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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해99 코스 진행 수기 1일차 - 이력서 작성 기초, 프로젝트 파트 완성

이번 포스트부터 이어지는 항해99 코스 진행 수기는 항해99 에서 진행하는 취업 리부트 코스 3기 과정을 수강하며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포스트이다.


1. 이력서 작성 기초

1-1. 이력서 재료 준비

먼저 형태 상관없이 가능한 많은 기록해둔 자료들을 모은다.

블로그 글, github 커밋, 직접 찍은 시연 영상, 팀 회의록, 채팅 메세지, 라이트 하우스 점수 등 뭐든 모은다.

1-2. 이력서 재료 분류

1) 간단한 구현 별 구분

CRUD 나 간단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일반적인 기능을 구현한 내용

  • 댓글/대댓글, 좋아요 구현
  • 회원가입, 카테고리 분류 등

더 나아가서 페이지별 구분 도 가능하다.

  • 지도 뷰 페이지(지도 API 연동, 마터/클러스터러 구현, 지도 렌더링, 위/경도 기반 거리 계산 등)
  • 회원가입 페이지(소셜 로그인, 이메일 인증 등)

2) 트러블 슈팅 별 구분

직접 문제를 정의하고, 해결 방법을 찾아서 문제 상황을 개선한 사례

  • 이미지 리사이징, 렌더링 개선
  • 대용량 데이터 응답/처리 등

더 나아가면 기능/개선 결과별 구분 도 가능하다.

  • 검색 기능 / 프로세스 개선(Redis, Elastic Search, 요청 제어 - 디바운싱, 쓰로틀링 등)
  • 유저 정보 보안 개선(JWT 토큰, XSS 취약점 대비를 위한 유효성 검사, 이메일 인증 등)

1-3. 이력서 재료 다듬기

조금 더 어필/설득이 되기 위해서는 서술의 순서가 중요하다.

서술의 순서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.

  1. 목적(Why) - 구현 이유
  2. 과정(How) - 목적 달성을 위한 구현
  3. 결과(What) - 행동의 결과가 되는 성과

이에 대한 예시를 살펴보자.

  1. 중고 거래를 위해 유저간 소통이 가능한 창구가 필요했습니다.
  2. 대화 내용을 남길 수 있도록 텍스트 형태의 소통 방식을 고민했습니다.
  3. 서버 내용을 클라에게 전송하는 WebSocket 으로 채팅을 구현했어요.

2. 프로젝트 파트 완성하기

위에서 준비한 이력서 재료들의 문장을 잘 다듬어서 이력서를 작성하면 되는데,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히는 것은 프로젝트 경험이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어필하면 좋다.

  • 설득력 있는 트러블 슈팅
  • 수치 / 정량화된 성과
  • 기술적 의사 결정

이러한 경험들에서 나의 역량을 잘 어필하기 위해서는,

  1. 가독성이 좋아야한다.
  2. 짧게 써야한다.

어떻게 하는지 예시로 살펴보자.

2-1. 구문 다이어트

1) 불필요한 단어를 제거한다.

의미없는 동사, 접속사, 필요 없는 조사 등을 제외하고 말이 되는지 확인한다.

  • 와 관련된, ~ 했는데
  • ~해서 / ~했더니
  • ~중 하나, ~까지(도)
  • ~라는 생각이 들어서, ~라고 생각해서 / 판단해서
  • 지난, 실제로, 따라서, 이후, 그후, 결과적으로, 그래서

2)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한다.

시니어 개발자라면 알고있는 내용을 모두 설명할 필요는 없다.

  • 기술 약어의 전체 명칭을 표기하는 경우 : CI/CD(Continuous Integration/Continuous Delivery) 를 구현했습니다.
  • 경험 전달에서 기술적 특징을 설명하는 경우 : Redux 는 전역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 중 하나로~
  • 그 외 프로젝트 경험 전달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

3) 본인을 지칭하는 표현을 제거한다.

이력서는 나의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굳이 ‘나는 / 저는’ 같은 표현은 쓰지 않아도 된다.

  • 제가, 저는, 저의, 제 생각은~
  • 우리 팀은, 저희 팀은, 우리 프로젝트가~

4) 수동체, 번역체, 구어체를 경계하자.

불필요하게 문장이 길어지거나, 주도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인식된다.

  • 수동 / 피동 예시 : 증가 되었다. 개선 되었다. 주어졌다. ~해졌다. / ~되었다.
  • 구어체 예시
    • 여서 → 이므로, 이기 때문에
    • 하려고 → 하기 위하여
    • 한테 → 에게
    • 랑 → 와
    • 너무, 엄청 → 매우, 몹시

5)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내용을 담자.

단어가 쉬워도 문장이 지나치게 길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. 문장을 연결하는 구문을 제외하자.

  • 다양한 접속사 : 그리고, 게다가, 더욱이, 더구나 등
  • ~하다가 ~했고
  • ~하는 생각에 ~를 시도 했는데 ~가 되었다.

6) 정리된 문장을 모으기

위 구문 다이어트 과정을 거친 문장들을 하나로 모은다.

2-2. 핵심 키워드 결정

완성한 내용의 제목을 지을 차례이다. 제목은 내용을 요약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경험 내용의 핵심 키워드를 잘 선택해야 한다.

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기 위해서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.

내가 정리한 내용 중 면접에서 단 하나의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무엇을 말할것인가?

결국에는 경험 내용의 과정들이 무엇을 하기 위한 것들이었는가?

2-3. 두괄식 제목 설정

제목이 흥미로우면 내용까지 보게된다.

두괄식 구성으로 제목을 구성하여 흥미를 끌어보자.

두괄식 구성이란, 주장을 먼저 얘기하고 그 뒤 근거로 뒷받침하는 방식을 의미한다.

두괄식 글
  • 제목에 핵심 키워드
  • 본문에 상세 내용(How?)을 쓰는 것
두괄식 제목
  • 결과 먼저 + 원인을 그 뒤에
  • 해결책 먼저 + 문제를 그 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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